사용자 인터뷰 전 꼭 알아야하는 녹음/녹화 도구 2가지
세상의 UX
2024. 12. 10.
안녕하세요, 유저스푼 리서처 채영입니다 🙂
UT를 준비할 때, 리서처가 가장 가슴 철렁한 순간은 언제일까요?
UT 시간이 되었을 때, 패널이 노쇼를 하거나 UT를 위해 세팅한 테스트 환경이 작동하지 않을때 등등 다양할 것 같아요. 하지만 저에게 가장 아찔했던 순간은 바로 녹음/녹화를 잊어버렸을 때였습니다.
UT가 끝난 후 인사이트를 정리하려고 녹음이나 녹화본을 돌려보려 할 때, 녹화 버튼을 눌렀다고 생각했지만 작동하지 않았을 때의 그 당황스러움… 😱 리서처라면 한 번쯤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현장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정리하더라도, 녹음/녹화본을 통해 전체 맥락을 복기하고 놓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죠. 녹음/녹화를 무사히 마쳐도 여전히 긴 녹음/녹화본을 다시 보며 인사이트를 추출하는 난관이 남아있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얻게 된 인사이트로 제품을 개발하고 기획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때의 희열은 그 모든 스트레스를 잊게 하지만여❤️)
그래서 오늘은 공들여 준비한 인터뷰와 소중한 인사이트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줄 효율적인 결과 정리에 필수적인 두 가지 도구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1. 클로바 노트
클로바 노트는 웹과 앱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온/오프라인 UT에서 모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점: 음성 기록의 정확도는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대화의 주요 주제와 질문별 대화 내용을 요약해 주는 기능이 강력합니다. 질문별 요약본만으로도 빠르게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 특히 처음 UT를 진행하는 비리서처분들에게 유용합니다.
실제로 클로바 노트를 사용한 후, 평균 2-3시간 걸리던 인터뷰 녹음 청취 및 텍스트 변환 작업을 30분 정도로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획기적인 시간 절약 때문에 리서치들에게는 없으면 안 되는 필수품입니다!
2. tl;dv
tl;dv 는 온라인 UT에 최적화된 도구입니다.
장점: UT 시작과 동시에 녹화/녹음을 자동으로 시작하며, UT 종료 후 전체 대화 내용을 요약해 메일로 발송해 줍니다. 클로바 노트보다 처리 속도가 빠르며, 요약본을 통해 전체 리서치 내용을 다시 되짚어볼 수 있어 인사이트 정리 전 매우 유용합니다.
주의점: 다만, 오프라인 UT에서는 활용할 수 없으며, 간혹 한국어 요약이 어색하게 번역되거나 맥락을 벗어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tl;dv는 온라인 UT를 자주 진행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특히 화면 녹화 기능과 함께 제공되는 요약본은 인터뷰 결과를 복기하고 인사이트 도출하기 편리합니다.
이 두 가지 도구를 사용하면, 유저 리서치의 핵심인 인사이트를 놓치지 않고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잊지 마세요, UT에서의 성공은 준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녹음/녹화 도구로 당신의 리서치 결과를 안전하게 지켜고 인사이트를 발굴해보세요!
UT는 패널 모집부터 인터뷰 장소 섭외까지 준비할 것이 많아 정말 힘든 작업이죠. 그렇기에 유저스푼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빠르게 여러 사용자의 피드백을 한 번에 모아 비교할 수 있는 다양한 유저 리서치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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