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씽킹, 사용자 중심 혁신을 위한 사고방식과 6단계 프로세스

세상의 UX

2025. 4. 4.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부터 다시 생각해봐야 해요.”

UX 디자이너든, 기획자든, PM이든 — 이런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지금 우리가 만드는 제품이나 서비스는 예전보다 훨씬 복잡하고, 사용자들의 기대치도 높아졌죠.

그렇다면 문제 해결 자체의 ‘접근 방식’을 바꾸는 건 어떨까요?

여기서 등장하는 게 바로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입니다.
디자인 씽킹은 단순히 디자이너만을 위한 프로세스가 아니에요.

사용자의 관점에서 문제를 정의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아가는 사고방식이자 프레임워크입니다.
이 글에서는 닐슨노먼그룹이 소개한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101)을 소개합니다.
개념부터 실전에서 활용 가능한 6단계 프로세스, 그리고 조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까지 차근차근 소개해드릴게요.


1. 디자인 씽킹이란?

디자인 씽킹은 사용자 중심 문제 해결 방식입니다.
손에 잡히는 방식으로 문제를 탐색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빠르게 시도하며, 결국 사용자 삶을 개선하는 솔루션을 만듭니다.
단순한 ‘디자인 작업’이 아니라, 혁신을 위한 사고 구조예요.


2. 디자인 씽킹의 6단계 프로세스

디자인 씽킹은 크게 ‘이해 → 탐색 → 구체화’라는 흐름 안에서 6단계로 나뉘어요.

① 공감 (Empathize)

사용자를 관찰하고, 이야기 나누며 그들의 감정과 행동을 이해합니다.

② 정의 (Define)

사용자의 고충과 니즈를 구조화해 핵심 문제를 도출합니다.

③ 아이데이션 (Ideate)

정의한 문제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폭넓게 도출합니다.
‘이건 말도 안 돼!’ 싶은 아이디어도 OK — 양이 질보다 중요해요.

④ 프로토타입 (Prototype)

아이디어 중 일부를 빠르게 시각화해 봅니다.
종이 스케치든, 간단한 코드든, 무엇이든 좋습니다.

⑤ 테스트 (Test)

사용자에게 피드백을 받고, 솔루션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지 확인합니다.
필요하다면 다시 공감/정의 단계로 돌아갈 수도 있어요.

⑥ 구현 (Implement)

가장 중요한 단계!
솔루션을 실제로 세상에 내놓아 사용자 경험을 개선합니다.


3. 왜 디자인 씽킹이 필요한가?

• 사용자 문제에 진짜로 집중하게 해요
• 팀 간 공감대와 협업을 촉진해요
• 다양한 관점에서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어요

Jakob Nielsen은 말합니다. “잘 만든 UI도, 잘못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면 실패한다.” 디자인 씽킹은 창의성을 올바른 문제에 집중하게 합니다.



4. 디자인 씽킹은 정답이 아니라 프레임워크예요

디자인 씽킹은 요리 레시피처럼 정해진 순서가 아니라, 필요에 따라 반복하고 조정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입니다.

각 단계는 반복 가능하며,특히 공감 → 정의 단계는 이후 프로토타입과 테스트 결과에 따라 다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아요. 팀 구성원 간 이해나 목표 정렬이 어려울 때는 정의(Define) 단계를 여러 번 반복하는 것도 일반적입니다.

각 단계의 결과물은 이후 진행을 위한 안내서 역할을 합니다. 흐름에 유연성을 두되, 중심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해요.
중요한 건 사용자 중심 사고를 놓치지 않는 것이죠.


5. 제품을 넘어서, 사회 문제까지

디자인 씽킹은 제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조직 문화 개선, 교육 제도 변화, 환경 문제 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접근 방식이에요.


6. 디자인 씽킹의 역사

디자인 씽킹은 최근의 개념이 아닙니다. 오히려 오래전부터 존재해왔어요.

  • 1900년대: Charles & Ray Eames는 ‘해보며 배우는’ 접근을 통해 의자 디자인을 혁신

  • 1960년대: 디자이너 Jean Muir는 착용감 중심의 실용적 디자인으로 주목

  • Milton Glaser는 “우리는 항상 보지만, 진짜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어요. ‘주의 깊게 보는 행위’가 디자인의 본질입니다.

이전에는 디자인이 제품 개발의 마지막 단계에만 활용됐다면, 오늘날 기업들은 디자인을 초기 전략 단계에 도입하며 실제 사용자 중심 제품으로 전환하고 있어요. 1990년대 IDEO의 David Kelley, Tim Brown, Roger Martin이 ‘디자인 씽킹’이라는 개념을 통합해 프레임워크로 정립하며 대중화되었습니다.


7. 마무리

정보와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사용자 경험도 점점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디자인 씽킹은 이 변화 속에서 ‘사용자 중심의 진짜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고민 중인 그 문제, 다시 사용자 시선에서 바라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그게 바로 디자인 씽킹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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