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스푼 사용 후기 - UX 패턴 스터디 7기 이해원님
2025. 7. 31.
사용자 중심 리서치, 기획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어요
사용자 중심 사고로 문제를 발견하는 계기가 된 이해원 님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유저스푼 리서처 채영입니다.
UX패턴 스터디 7기에서는 다양한 분들과 함께 사용자 중심의 사고를 기르고, 실제 리서치 경험을 쌓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중에서도 데이터 분석 부트캠프를 수료하고 기획과 마케팅을 준비 중인 이해원 님은 유저스푼을 활용해 쉽고 빠르게 리서치를 시작하고, 실제 사용자 문제를 정의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경험을 하셨습니다.
가장 익숙한 서비스인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출발한 해원 님의 리서치 여정은, 사용자 중심 기획의 시작점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분명 좋은 참고가 될 거예요.
Q. 간단하게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사용자 중심 사고의 중요성을 깨닫고,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과정에 흥미를 느꼈어요."
안녕하세요, 이해원입니다.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후 데이터 분석 부트캠프에 참여했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문제를 정의하고 개선해 나가는 과정에 큰 흥미를 느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 중심 사고의 중요성을 실감했고, UX 리서치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어 스터디에 합류했습니다.
Q. UX패턴 스터디 7기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UX 리서치 경험이 기획의 기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참여했어요."
부트캠프에서 만난 친구가 UX패턴 스터디를 강력 추천해줘서 알게 되었어요. PM을 준비 중인 친구였는데, 실제 포트폴리오와 실무 감각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마케팅과 기획 등 사용자 관점이 중요한 직무에 막연히 관심이 있었던 저는, 어떤 직무를 선택하든 UX 리서치는 꼭 필요한 기초라는 생각이 들어 참여하게 됐습니다.
Q. 스터디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8주 동안 많은 걸 배웠지만, 특히 1–4주차 사용자 경험 분석 세션이 인상 깊었어요. 매주 주제에 맞춰 공유해 주신 아티클과 분석 자료 덕분에 사용자 경험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매주 조금씩 사고의 방향이 바뀌는 걸 느꼈습니다.
이후 5–8주차 리서치 설계와 분석 세션에서는 ‘사용자 문제 정의’에 깊이 몰입할 수 있었어요. 저는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사용자가 겪는 불편함을 주제로 리서치를 설계했는데, 처음 시도해보는 리서치라 초반엔 많이 헤맸지만 결과를 분석하면서 점점 흥미를 느꼈어요.
Q. 리서치 분석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발견이 있으셨나요?
저는 카카오톡에서 다양한 유형의 채팅방이 하나의 목록에 뒤섞여 정리되지 않는 점이 사용자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리서치를 진행했어요.
처음에는 ‘자주 쓰는 채팅방이 아래로 밀려서 불편하다’는 응답이 많을 거라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상단 고정’ 기능이 많이 활용돼서인지 그 항목은 낮게 나타났고, 광고성 채팅으로 인해 정보가 묻히거나 실수가 발생한 경험이 훨씬 더 자주 언급되었어요.
이 경험을 통해 사용자는 기능 그 자체보다, 자신의 우선순위와 맥락에 맞는 정리 방법을 더 원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단순한 정렬이나 필터 기능만으로는 이런 불편을 해결할 수 없다는 점도 함께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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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대와 달랐던 분석 결과도 있었을까요?
응답자 타겟을 유저스푼 패널로 스크리닝한 덕분에 객관식 문항에서는 비교적 편차가 적었지만, 주관식 응답에서는 생각보다 다양한 의견과 맥락이 드러났어요.
사용자가 불편함을 겪고 있으면서도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고, 다양한 문항을 연계해 분석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느꼈어요.


Q. 결과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인사이트는 무엇일까요?
“정리 기능이 부족한 게 아니라, 원하는 대로 정리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였어요.”
기존 기능을 잘 몰라서 생기는 문제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대부분의 사용자가 기능을 잘 알고 활용하고 있었어요. 오히려 사용자가 원하는 건 자기 기준에 맞는 우선순위 기반의 정리 구조였고, 이를 통해 중요한 대화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Q. 리서치 과제 수행에 있어 유저스푼은 어떤 점에서 도움이 되었나요?
“빠르게 피드백을 수집하고, 기획과 마케팅에 바로 활용할 수 있었어요.”
유저스푼은 피그마와 연동돼 빠르게 설계하고 실시간 시각화된 리포트를 통해 신속하게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어요. 기획이나 마케팅 방향성을 잡기 전에 빠른 사용자 피드백이 필요할 때 특히 유용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 상황에서 계속 활용하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유저스푼을 어떻게 소개하고 싶으세요?
“막막했던 리서치를 손쉽게 시작하게 도와준 서비스”
저처럼 리서치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어요. 처음에는 백지에서 시작하는 기분이라 막막했는데, 유저스푼은 템플릿과 가이드가 워낙 잘 정리돼 있어서 누구나 쉽게 따라갈 수 있었어요.
설계 목표만 명확하다면 리서치 경험이 없어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고, 경험자라면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라고 생각해요. 사용자 중심의 사고를 훈련하고 싶은 분들에게 유저스푼이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거예요.
유저리서치가 처음이라면, 유저스푼과 함께 해보세요!
복잡했던 설계와 분석이, 이젠 정말 쉬워질 거에요!